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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2동에 사는 권**어르신(86세,여)은 기관을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받고 싶지만 거동 불편으로 외출이 쉽지 않았다. 이에 신대방2동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어르신댁을 직접 방문해 정부양곡과 푸드마켓의 이용 방법 설명부터 신청까지 해드리고, 혈압측정과 약물복용법도 알려드렸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복지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2020년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정부‧시‧구 등에서 추진하는 광범위한 복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통합해 각 가정에 직접 찾아가 설계부터 안내‧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422가구를 방문해 465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먼저, 구는 동 복지플래너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설계사 교육을 실시해 종합상담이 가능한 복지‧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한다.
양성된 가족생애 복지설계사는 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에 직접 방문해 가족 구성원 전체에 대한 생애주기별 주요 욕구를 파악하고, 수혜가능 서비스를 안내한다.
방문 시 지참한 태블릿PC와 휴대용 프린터기를 활용해 복지서비스 상담과 동시에 서비스 신청부터 세부내역 및 서비스기관 안내도 등의 출력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유선 또는 찾동방문간호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홈페이지에 등록된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 내용과 정보 등의 변경을 확인해 수시로 현행화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쉽게 복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유아부터 청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주민에게 육아‧주거‧일자리 등 삶에 꼭 필요한 모든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존중받고 소외되지 않도록 생애주기별 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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