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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문화‧예술‧체육 교육 통한 인성교육 내실화 목표

20-01-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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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악기, 생존수영, 한강조정경기’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올 한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총 45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투입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공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도 구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은 크게 구 정책사업과 학교 공모사업으로 구분된다. 교육환경 조성, 미래인재 육성, 인성교육 내실화, 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정책사업은 마포구 교육특화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구는 문화‧예술‧체육 교육 강화를 통한 인성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특색 있는 지원 사업을 펴고 있는데 이중 1인 1악기, 생존수영, 한강조정경기 체험 사업 등에 총 8억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 생존수영2.png


1인 1악기 사업에는 정규교과 악기 구입비 지원, 교내 오케스트라 지원, 1학교 1음악단 매칭 사업(시범사업) 등이 포함됐고 이에 총 6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1학교 1음악단 사업은 학교와 음악단이 협약을 맺고 음악단원들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직접 악기를 가르치는 사업이다. 활동 이듬해부터는 방과 후 및 동아리 활동을 이용해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지도를 이어간다. 구는 이에 필요한 방음시설, 강사료, 악기구입비 및 수리비 등을 학교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생존수영 교육 사업은 최근 초등학교 3~4학년 정규교과로 생존수영이 편성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이 과정에서 벗어난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기존 중학생 대상에서 초등학생까지 교육대상이 확대됐다.  위급 상황에서 필요한 시간대별 대처법, 자기구조법, 구조물을 이용한 생존수영법 등을 교육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교육의 경쟁력은 학업능력 향상에도 달려있지만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감수성과 자립성, 협동심 등 여러요소를 기초로 한다.”라며 “마포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복수 기자


<저작권자 ⓒ 대한행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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