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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주민과 대학생 모두가 윈윈하는 원룸 탄생!

19-03-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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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LH공사․한양대학교․집주인이 협력을 통해 한양대 학생들에게는 원룸 임대료를 반값으로 낮추고 원룸임대주인의 실질적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성동한양 상생학사’를 지난 3월 2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기숙사 신축으로 임대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생계형 건물주에게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하고, 주거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도모해 대학과 지역이 상호 공생하는 새로운 상생협력의 모델을 마련하고자함에 있다. 

 

집주인 임○○씨도 “한양대 기숙사 건립으로 공실이 늘어날 걱정에 항상 마음을 졸였는데 성동구청 제안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공실 부담은 덜면서 집수리비까지 지원받게 됐다.”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 희생이 아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방안이라는 점에서 만족스럽고 높은 취업장벽과 아르바이트로 지친 청년들을 돕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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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한양 상생학사’ 이전에는 학생들이 한양대 인근 평균 시세인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부담하여 왔다.


이에 성동구에서는 학생들의 임대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민.관.학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수많은 협의를 거친 결과 ‘성동한양 상생학사’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새로 출발하는 ‘성동한양 상생학사’의 주요내용은 한양대학교 인근 평균 시세인 보증금 1000만원, 월세 50만원의 원룸을 성동구와 집주인 간 상생협약 체결로 보증금을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대신 월세를 40만원으로 낮추었다.


보증금 인상에 따른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LH공사에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여 학생에게 2900만원을 연1%로 대출해주고, 대출이자는 성동구와 한양대에서 절반씩 부담함으로써 학생이 부담하는 보증금을 100만원으로 대폭 낮추었다.


월세 40만원에 대해서는 성동구와 한양대학교에서 7.5만원 씩 15만원을 지원하여 학생이 부담하는 월세를 25만원으로 대폭 낮추었다.

 

관련기관 별 역할은 성동구에서는 ‘성동한양 상생학사’ 사업모델 구상에 따른 시범사업 총괄 및 관련기관 간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 참여주택 물색,  입주학생 추천․선발 및 월세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LH공사에서는 사업 참여주택에 대한 집수리비 지원 및 입주학생에 대한 보증금 대출을 지원하고 한양대학교에서는 입주학생 추천․선발 및 월세지원, 집주인은 임대료 조정(보증금 인상 및 월세 인하) 및 건물관리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양대 재학생과 상생협약 참여 원룸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총 50호(상반기21호, 하반기29호)를 공급 예정으로 시범사업 운영경과에 따라 공급호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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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_성동한양학사 1호점 탄생

한양대 재학생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이하이면서 직전학기 평균 3.0 이상인 2~4학년 학부재학생이 대상이며 향후 정식사업 시행 시 신혼부부 및 청년으로 입주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생협약은 젠트리피케이션과 연관하여 임대료 상승 제한, 보증금 인상을 통한 월세 인하 등을 내용으로 하며,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및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신학기 개강을 맞아 지난 3월 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성동한양 상생학사’ 1호점은 한양대 인근에 위치한 원룸으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 등 화재대비 시설을 완비했으며, 입주 전 소방서와 협업해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보안을 위해 CCTV, 비상벨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최근 증가하는 성범죄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였다.

 

한편, 오는 3월 말경에는 LH공사, 한양대 등 협업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동한양 상생학사’ 개관식을 개최할 계획으로, 현재 기숙사 신축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주요 갈등발생 지역에 상호 공생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생과 협치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며, 한양대학교는 기숙사를 신축할 수 있음은 물론 구는 지역내 갈등비용의 축소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상생협력형 주거복지 모델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철 기자


<저작권자 ⓒ 대한행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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