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주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 내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국회의원회관(상주인원 3,500명), 국회도서관, 국회의사당역 등의 많은 이용객들로 민원발급 소요량이 많지만 동 주민센터와 거리가 멀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다.
민원불편 해소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요청이 구민제안창구인 ‘영등포 1번가’를 통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주민편의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회의원회관 정문 출입구 좌측 안내실 내에 발급기를 설치했으며 이번에 설치된 발급기는 장애인 겸용 기기로 시각장애인용 키패드 부착, 음성안내, 주요조작부 점자라벨 부착 등의 기능이 추가돼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 관련 서류, 건축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국세증명서, 졸업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14분야 총 86종이다.
발급기를 이용하면 창구에서 400원인 등초본을 200원으로 발급하는 등 서류의 종류에 따라 최대 50%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토, 일, 공휴일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장애인 겸용 무인민원발급기 5대를 영등포본동, 여의동, 당산2동, 신길1동 주민센터와 여의도역에 각각 신규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는 내구연한 경과로 노후되어 장애가 빈번했던 신길7동, 양평1동 주민센터 내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교체해 운영 중이다.
발급기는 유동인구가 많고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동 주민센터, 지하철, 병원 등에 우선적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이번에 국회에 1대가 추가 설치되면서 영등포구 내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26곳에 30대가 운영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를 통해 국회 주변의 많은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민원서류 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 편의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