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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여자축구의 힘! 전국 그라운드 제패했다!”
송파구여성축구단(감독 김두선)이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열린 전국단위 세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송파구여성축구단은 지난 6월 <제17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9월 <제8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한마당>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창단 이래 처음 한 해 동안 전국단위 모든 대회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 9월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에서 모든 경기 무실점으로 대회를 우승한 것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모든 경기를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사령탑을 맡은 김두선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고, 박가영 선수는 최우수선수로 뽑히며 절대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는 송파구여성축구단은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여성축구의 저변확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지난 1998년 여성축구단으로서는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창단됐다.
소속선수들은 김두선 감독의 지도 아래 월·수·금 주3회 모여 송파구여성축구장에서 두 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 대부분이 30대에서 40대로 구성됐고, 주부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실력을 갈고 닦으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여성축구단은 ‘건강 1위’ 송파를 대표할만한 생활체육의 자랑스러운 모범”이라면서 “앞으로도 부상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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