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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20일(수) 13시30분 시장집무실(6층)에서 22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NGO 연대 기구인 '에너지시민연대'로부터 공로패를 받는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도입‧확산하고 시민들과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전국 17개 시‧도, 22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NGO 연대 기구다. 자발적인 시민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 등 에너지 절약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됐다.
서울시는 대표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를 통해 지난 7년 간 에너지 516만TOE('18.12 기준)를 생산‧절감했다. 총 420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거 공간부터 공공건물, 교량 등 기반시설까지 서울 어디서나 태양광 발전시설을 볼 수 있는 '태양의 도시, 서울' 정책도 펼치고 있다. 2022년까지 태양광을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로 확대‧보급한다는 목표, 현재 서울시내 17만 가구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18.12 기준)했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에너지시민연대 등과 협력해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에너지의 날’(8.22) 행사에서 밤 9시부터 5분간 동시 소등과 전력소비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 등 상징적인 실천 행동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엔 이 행사를 통해 전국 총 51만 kWh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했다.
백기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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