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박원순 시장, 통일연구원 주최 ｢KINU 북한도시포럼｣ 축사 > 대한행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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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29일(목) 15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2강의실(6층)에서 통일·북한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KINU) 주최로 열리는 ｢KINU 북한도시포럼｣에서 축사한다.

포럼은 ‘북한 도시의 재발견 : 스토리텔링과 시각화, 도시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다. 북한, 도시건축, 역사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최근 10여 년 사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북한 도시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접근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북한도시의 변화상, 시각화 방법 등에 대해 발표·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오전 10시 강북구 도선사 인근(우이동 산69번지 콘크리트 보 앞)에서 강북구청 주최로 열리는 ｢우이구곡 복원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격려사 한다.

우이구곡(牛耳九曲)은 도선사에서 약 2.3km 구간에 걸쳐 이어진 우이동 계곡으로, 조선시대 서울 유일의 구곡이다. 강북구는 우이구곡 중 으뜸으로 꼽히는 제1곡 만경폭 위쪽에 1970년대 설치된 인공 콘크리트 보를 없애 원형으로 되돌리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우이구곡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원순 시장은 복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함께 한다. 콘크리트 보에 유압식 압착기를 삽입하고 버튼을 누르면 균열을 일으키는 내용이다.

백기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