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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여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자 「2019 그린파킹사업」을 추진한다.
그린파킹사업은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사용하지 않는 주차면은 이웃과 공유하는 ‘담장허물기사업’ 및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담장허물기사업’ 대상은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주택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고 야간에 인근 주민과 공유가 가능한 근생시설 ▲아파트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 각 1/2 범위에서 전체 입주자 2/3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경우 등이다.
단독주택과 근생시설은 주차 1면 기준 900만원을 지원하고 이후 1면 추가시마다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파트는 주차장 조성공사비의 50% 이내, 1면당 최대 70만원 아파트 전체로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구릉지역, 경사도 차이가 심한 주택 등 지리적 여건에 따라 공사비를 탄력적으로 지원하고 주차장 기능을 유지하는 선에서 개방형 펜스 등의 설치를 허용한다. 아울러 담장허물기 사업 하자보수기간을 완공 후 2년으로 정하고 이후 하자에 대해서는 가옥주가 책임지도록 한다.
주차장 공사 완공 후 5년간 기능을 유지하는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며, 이를 어길 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사업비를 환수조치한다. 구는 주차장 소유자, 이용자, 구청 간 3자 협약을 체결해 주차장 소유자에게 주차면 공유에 따른 수입금을 제공,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의 지원대상은 주차장 조성 후 최소 1년 이상 기능유지가 가능한 자투리땅이다. 공공기관 소유의 유휴 토지는 재산관리부서에 1년 이상 사용 동의를 얻어 추진한다. 주차장 1면 기준 최대 240만원, 20면 초과 시 1면상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단, 1년 이내 토지반환 요구 시 주차장 조성비 전액을 반환 조치한다.
구는 연중 수시로 그린파킹사업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주차관리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담장허물기 및 자투리땅 조성 등을 통해 골목길 주차난을 해결함은 물론 주민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내실 있는 그린파킹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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