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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바닷속 해면동물서 간암 치료 증진 물질 확인

18-06-18 11:25

본문

마이크로네시아 축(Chuuk) 주에서 채집된 해면동물인 Agelas 사진


해면동물인 Agelas 추출물의 방사선 치료 효과



- 향후 해양생물 유래 암 치료제 개발에 활용 기대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열대 바닷속에 서식하는 해면동물인 ‘Agelas*’에서 추출한 물질이 간암의 방사선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바다 밑바닥에 서식하는 해면동물, 마이크로네시아 축(Chuuk) 주(州)에서 채집


이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명공학사업인 ‘해양융복합 바이오닉스 소재 상용화 기술 개발(’15~‘19)’ 과제의 연구 성과이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희철 교수 연구팀은 해양수산부의 ‘해외 해양생물자원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된 해면동물인 ‘Agelas' 자원을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 해외 해양생물자원 개발 및 활용기반 구축 / ’17∼’20 / 14,232백만원


연구팀은 Agelas의 추출물을 간암세포에 투여한 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방사선만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추출물을 사용했을 때보다 암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 효과*가 탁월한 것을 확인하였다.


   * 참고 1. 해면동물인 Agelas 추출물의 방사선 치료 효과 그래프 참조


방사선만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에는 암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률이 17%였으며, Coscinoderma* 추출물을 투여한 후 방사선 치료를 했을 경우에는 암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률이 23%로 나타났다.


   * 해면동물, 마이크로네시아 코스래(Kosrae) 주(州)에서 채집


반면, Agelas 추출물을 투여한 후 방사선 치료를 한 경우에는 암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률이 69%로 나타나, 방사선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17%) 보다 4배 정도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박희철 교수는 “전 세계 간암 치료제 시장은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이며, 개발된 간암 치료제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연구를 거쳐 향후 해양생물 유래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에 Agelas 추출물에서 확인된 암세포 증식 억제 및 사멸 물질을 분리하여 독성 및 임상실험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두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바이오 소재를 확보하고 공급하여 우리 바이오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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