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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플러레 종목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 2연패를 달성한 전희숙 선수, 수영 혼성 혼계영 종목에서 중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주 선수, 그리고 소아마비로 인해 우측다리가 불편한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처음 출전한 2018 아시안 패러게임 론볼 종목에서 위기의 상황마다 주특기인 드라이브 공략으로 금메달을 거머 쥐었던 김영단 선수, 비록 유전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지만 사랑하는 딸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출전각오에 맞게 당당하게 볼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재연 선수 등 2018 아시안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을 빛낸 서울시 소속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11월 1일(목) 1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8층)에서 ‘2018 아시안게임 및 아시안 패러게임’ 서울시 소속 선수․지도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그간 고된 훈련을 감내하고 금의환향한 선수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입상 포상금도 수여한다. (오찬 전 꽃다발 증정까지만 언론 공개)
서울시 소속 선수들은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에 나갈 때 서울을 대표해 나가는 선수들로서 이번 아시안게임에 20개 종목 58명, 아시안 패러게임에 9개 종목 19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에 이어 4년만에 개최된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자카르타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서울시 선수단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와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이들의 활약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총메달 177개, 금 49, 은 58, 동 70)를 달성했으며, 특히 아시안게임 체조종목의 김한솔 선수는 마루경기에서 금메달, 도마경기에서 은메달, 기계체조 단체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은․동을 휩쓰는 괴력을 선보였다. 또한 자전거 단체추발팀 막내인 김현지 선수는 아시안게임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안 패러게임에서도 서울시 선수단은 출전 선수 전원 모두 메달을 획득하여 원정 첫 종합 2위(총메달 144개, 금 53, 은 45. 동 46)를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하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7살의 어린나이에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되어 소극적인 인생을 살아오다 늦은 46살의 나이에 운동을 시작하여 4년만에 아시안 패러게임에 출전하여 사이클종목의 은메달을 2개나 획득한 왕계현 선수는 무한한 감동을 전해주었고, 또한 2016 리우 패럴림픽 탁구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미규 선수는 이번 아시안 패러게임에서는 동메달 2개를 획득하였다.
한편, 이들 서울시 선수단이 출전한 지난달에 폐막된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 각각 종합 2위와 종합 3위를 기록하여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종합우승의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계속 높여나가기 위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시아라는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서울시 선수단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18 아시안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에 출전한 서울시 선수단 소속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농구공과 사이클 헬멧을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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