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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5일(화) 13시40분부터 시민안전파수꾼, 안전보안관 등 시민과 함께 동작구 소재 공사장(해빙기 취약시설), 고시원(다중이용시설)을 차례로 방문, 직접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2.18.~4.19.) 중 이뤄지는 집중점검의 하나로 진행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 시민이 참여해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서울시는 올해 공연장, 숙박업소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 2만 2천여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점검대상 전 시설물을 1만 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실시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각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안전보안관(1,100여 명), 자율방재단(6,700여 명), 더안전시민모임(2,300여 명) 등이 참여한다.
우선 박원순 시장은 13시40분 서울시가 동작구 대방동에 조성 중인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 공사현장을 방문해 흙막이 가시설과 타워크레인의 안전을 점검한다. 또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안전시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한다. 지난해 동작구에서 발생한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는 인근 공사장의 흙막이 가시설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스페이스 살림’은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가 있던 자리에 서울시가 연면적 17,621㎡, 지하2층~지상7층 규모로 건립하는 여성가족복합공간이다. '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26%다.
14시30분엔 노량진동의 ‘웅비고시원’을 찾아 간이스프링클러, 수신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물과 비상용 계단을 점검한다. ‘웅비고시원’은 작년 8월 서울시 지원을 받아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한 바 있다.
백기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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