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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12월 18(화)부터 20일(목)까지 2박3일간 평창 패럴림픽이 열렸던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2018 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2007년 설립된 이후 매년 꾸준히 여름철에는 하계레저스포츠캠프를, 겨울철에는 동계레저스포츠캠프를 각각 개최하여 평소 레저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수상스키, 스키, 스노보드 등 계절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마련해 왔으며, 장애인들에게 레저스포츠를 통해 여가생활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 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및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삼성소리샘복지관 등 시각과 청각 등 장애유형별로 해당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캠프참가자를 모집하여 연계 진행한다.
스키 기초와 초급기술 강의로 이뤄진 이번캠프는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로써 장애인의 레저스포츠 체험을 유도하는 한편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저변 확대와 동계체전 신인선수 발굴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신체전반의 움직임을 통해 집중력 판단력 신체유연성 순발력을 강화해 레저스포츠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신체재활뿐 아니라 정서적 동질감을 향상시켜 주는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동계레저스포츠캠프는 장애유형별 수준별 스키, 스노보드 강습외에도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 병행해 캠프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보다 특색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시각장애인들의 감각적인 면을 자극할 수 있는 향초 비누만들기, 수제초콜릿 만들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들에게는 캠프참가자들이 주로 청소년인 점을 감안하여 “매력있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함께 소통하는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커피박물관 견학 및 핸드드립 커피체험 시간을 마련하여 스포츠활동 외에도 다양하고 유익한 즐거움 요소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스키체험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청해 사전 안전교육 실시 및 강습함은 물론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하여 캠프참가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가 1:1:1 매칭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강습과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캠프 참가자 안전을 위해 스키복장 착용과 전원 단체보험 의무가입, 지역 거점병원 사전연계 등으로 철저한 준비를 마쳐 안전 및 운영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가 종료되는 마지막 날에는 평가회의와 설문지를 통한 만족도를 측정해 참가자 평가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내년 캠프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동계레저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은 계절스포츠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심어주어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신체적, 정신적 재활의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 레저스포츠캠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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