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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만나다! 서울도서관, <정상천 작가와의 만남> 개최

19-03-11 11:38

본문

파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jpg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3월 21일(목),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독립운동과 삶’을 주제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저자 ‘정상천’ 작가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활동  독립운동가의 삶을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자 정상천 작가는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외교관으로 15년간 근무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연구에 매진하였다. ‘일요일의 역사가’라고 불리며, 한국과 프랑스의 역사에 대한  집필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서영해는 1920년 혈혈단신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사회에 조선의 독립을 외치고, 일본의 한반도 참략상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일본에 의해 왜곡된 조선의 이미지를 바로잡고, 참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하였으며, 외교로 항일투쟁하며 조선의 독립을 알렸다.

 

또한 외교관이자 언론인, 소설가였던 서영해는 불어로 쓴 장편소설『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 민답집 『거울, 불행의 원인』등을 출간하여 문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유럽사회에 알리고자 하였다. 특히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은 프랑스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아 1년 만에 5쇄를 인쇄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오랜 기간 타국에서 활동하여 국내 활동기록이 적고, 해방 후 국내 의 복잡한 사정에 따라 잊혀진 독립운동가 서영해는 정상천 작가의『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통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직접 자료를 발굴하고, 가족과 친척 등 관련자들을 만나 서영해의 삶을 짚어간 정상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총과 폭탄이 아닌 펜을 들고 조선 독립에 앞장선 독립운동가의 삶을 만나보자.

 

오는 3월 21일(목) 저녁 7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작가가 서영해의 문서를 발견하여 책으로 출판한 과정 등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질의응답 등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연 참가 신청은 3월 12일(화)~3월 20일(수)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신청에서   할 수 있다. 성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기타 강연 관련 문의는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준비하였다.”라며, “2019년 한 해 동안 서울도서관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독립운동가들을 시민 여러분에게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백기호 선임기자


<저작권자 ⓒ 대한행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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