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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무료입장권 인터넷․전화예매를 29일 오후 8시 부터 선착순 마감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전 전국체전 개회식 입장권이 각 시․도 유관기관 할당 배분방식으로 이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극히 이례적인 입장권 배부방식이다.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서울시의 자신감이 드러난다.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평창올림픽 음악감독을 역임했던 원일 총감독이 연출하는 ‘몸의 신화, 백 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19명의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첨단 융복합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공식행사 외에도 수퍼스타의 단독 축하공연 , 대규모 불꽃축제까지 시행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조기매진을 점치고 있다.
서울시는 개회식 입장경쟁이 과열되어 암표발생 등 사회적 문제로 번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관람석 전석을 지정좌석제, 실명확인 입장제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위메프(대표이사 박은상)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위메프 티켓팅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예매, 전화예매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만 14세 미만의 경우, 가족의 ID를 통해 예매를 진행할 수 있으며, 행사장 입장시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신분확인을 거쳐야 한다.
티켓 오픈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 1인 최대 2매, 기간 내 선착순 마감 기준으로 운영된다. ▲1차 오픈은 일반관람석 10,000석을 대상으로 2019.8.29.(목) 20:00부터 시작되어 2019. 9.3.(화) 23:59까지 운영되며, ▲2차 오픈은 일반관람석 잔여석 일체를 대상으로 2019. 9. 5.(목) 20:00부터 열어 매진시 마감한다.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전 국민이 과거 100년의 감동어린 역사적 장면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하나로 담아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개회식이 열리는 잠실주경기장은 88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렸던 대한민국 스포츠의 성지로서 전 국민의 환희와 열망이 녹아있는 상징적 장소이다. 6만 여 관중이 가득 들어찬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질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다시 한 번 모두가 하나 되는 역사적 현장이 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백기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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