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법무부, 교정작품 인터넷 쇼핑몰 운영
법무부는 29일부터 교정작품 쇼핑몰을 운영한다. 그동안 교정작품은 민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작품을 구입하려면 소비자가 교정시설을 찾아 연락하거나 매년 5월과 10월에 열리는 교정작품전시회 등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에서 생산된 작품들을 인터넷 몰에서 실비로 판매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수형자의 안정된 사회복귀를 위한 작업장려금으로 쓰이게 된다.
주요 판매 작품으로는 백자, 청자 등 다양한 도자기 작품과 편백 침대, 편백 소파 등 대형가구, 도마와 구이용 돌판 등 생활용품 및 의자, 휴대폰거치대 등 사무용품 등이 있으며 작품종류는 120여 종에 이른다.
이 작품들은 교정시설에서 수형자들의 근로정신을 함양하여 건전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부과되는 교도작업 및 직업훈련 과정에서 생산된 제품들이다.
검증된 원재료를 바탕으로 수작업을 통해 소량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며 소장가치도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기호 선임기자
<저작권자 ⓒ 대한행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