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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선수 열 명 중 네 명 취업 못해

18-11-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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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해도 60%가 비정규직, 40%가 월수입 200만원 못 미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대한체육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은퇴선수 열 명 중 네 명이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취업에 성공한 은퇴선수의 경우에도 60%가량이 비정규직이었으며, 38%는 월수입이 2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은퇴선수 대다수는 이를 알지 못했다.

 

김영주 의원은  “은퇴 직후 선수들을, 일시적으로 방과 후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에 강사로 파견하여 일·경험과 생계유지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취업 지원을 동시에 실시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가 김영주 의원실에 제출한 <2017 은퇴선수 생활실태조사 및 진로지원 사업개발> 자료 중 40세 미만의 은퇴선수 1,7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1%가 대학교 졸업 이후 은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업팀 등으로 진출하지 못한 결과다. 그러다 보니 은퇴한 선수들은 활동기간 10년이 채 되지 않는 경우도 60.7%에 이르렀다.

 

한편, 이들은 열 명 중 네 명(35.4%)이 은퇴 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했는데, 남성(33.3%)보다 여성(39.3%)의 미취업 비율이 높았으며, 취업을 한 경우에도 절반이상(59.9%)이 비정규직이었고, 월수입이 2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경우도 38%에 달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은 은퇴선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체육인진로지원통합센터’를 개소하기도 했으나, 정작 조사대상의 73.6%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으며, 이를 아는 경우에도 프로그램에 실제 참가한 경우는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영주 의원은 “은퇴선수 지원 정책의 홍보는 물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특히, 은퇴선수를 취업 전에 일정기간 방과 후 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에 강사로 파견하여 일·경험과 생계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취업 진로지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로 유인하는 등 종합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백기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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