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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이 오는 8월 3일(금)부터 30일(목)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을 개최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레플리카 작품들이 전시된다.
‘레플리카 작품’이란 전시를 목적으로 원작과 근접하게 제작한 복제 작품을 말한다. 특수기술을 활용해 원화의 색채와 질감은 물론, 특유의 붓질 자국까지 완벽하게 재현함으로써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전시회에서는 반 고흐의 대표작인 ‘해바라기(1888)’,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1888)’,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1889)’ 등을 비롯해 총 50점의 레플리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이 반 고흐의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의 활동시기별로 구분해 배치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그가 화가를 결심한 시기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각 시기별 작품을 관람하면서, 반 고흐의 삶과 작품세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반 고흐의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명화가 그려진 커다란 큐브를 퍼즐처럼 맞춰보는 ‘매직큐브’와 ‘미디어 캔버스’ 등을 통해 그의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5천원이다. 단, 금천구민이면 3천원, 청소년 및 어린이, 유아는 2천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관람가능하다. 관람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반 고흐는 ‘영혼의 화가’, ‘태양의 화가’라 불리는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다. 선명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로 불꽃 같은 정열을 화폭에 쏟아냈으며,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서양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중 한사람으로 꼽힌다.
금천문화재단 정재왈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책이나 사진으로 보던 반 고흐의 유명 작품들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전시다”라며,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기획된 특별 전시로 많은 구민들이 반 고흐의 정열적인 작품들에 매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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