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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서 새롭게 발견한 성분인 고야민의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규명 강조
이매진글로벌케어는 ‘여주가 지질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무작위 대조 시험’ 연구 결과 여주에서 발견한 새로운 성분 ‘고야민’이 체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최대 37%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매진글로벌케어 산하 ‘이매진-오가타 생활 과학 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여주에서 추출한 새로운 성분인 고야민이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열대 지방에서 생산되는 채소 중 하나인 여주는 수세미와 비슷하게 생긴 박과 식물로서 중국과 일본, 특히 오키나와 등지에서 주로 소비돼 왔다. 여주는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채소는 아니었지만 여주의 씨앗과 열매에 당뇨병을 개선할 수 있는 성분인 인슐린과 카란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슈퍼푸드로 알려진 브로콜리에서 면역 활성 성분인 ‘브로리코’를 발견한 바 있는 이매진글로벌케어는 여주의 이러한 효능에 주목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후 다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적인 추출 방법(일본 특허 5714329, 미국 특허 US 8313779 B2, EU 특허 2133693)을 이용해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고야민 추출에 성공했으며 효과 측정을 위해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진행한 연구진은 43명의 건강한 일본인 성인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분류하고 한 그룹에는 고야민 100mg이 든 캡슐을, 다른 그룹에는 가수 분해물로 만들어진 위약 100mg이 든 캡슐을 제공했다. 대상자들은 하루 세 번씩 30일간 캡슐을 섭취했으며 연구진은 대상자의 체중과 혈압,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기타 혈액 변수를 연구 기간 전후로 측정했다.
실험 결과 위약을 섭취한 그룹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실험 이전보다 평균 13.9mg/dl 증가했으나 고야민을 섭취한 그룹은 평균 5.7mg/d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상자 중 일부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대 37%가량 낮아졌으며 실험 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50mg/dl 이상이었던 대상자 중 1명은 실험 기간 이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18mg/dl로 낮아지기도 했다.
이매진글로벌케어는 이 연구가 여주에서 추출한 성분인 고야민의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규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키노시타 히로키 이매진글로벌케어 대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잘 관리하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고야민은 LDL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고야민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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