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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도시 하수시설물 악취 최소화로 종합대책 추진

20-07-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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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하수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악취저감대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간, 사업비 4억여 원을 투입해 ▲노량진역 일대 ▲구청 후문 ▲장승배기역 일대 ▲영도시장 일대 ▲기타 지역 등 하수시설물에 지주형 흡착분해식과 스프레이식 등의 악취저감시설 53개를 설치했다.

 

이후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설치완료한 악취저감시설 13개에 하수관내 악취분석기를 부착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 일대에 설치한 지주형 흡착분해식 악취저감시설의 경우 최고 98%의 악취저감효율을 나타냈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지난해 사업 미시행구간과 유동인구가 많고, 상습 악취민원 발생하는 지역 등으로 설치대상을 확대하고 총 5억여 원을 투입해 악취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하수관 내에 악취분석기를 부착해 악취저감사업 효과를 분석했다.jpg

 

대상지는 ▲노량진역 일대 ▲영도시장 ▲신대방삼거리역 ▲수도여고 ▲기타 악취발생지역 등이며, 이들 지역에 ▲스프레이식 악취저감시설 4개 ▲지주형 흡착분해식 악취저감시설 8개 ▲공기공급장치 40개 ▲악취탈취맨홀 30개 등을 설치한다.

 

특히, 기존 노후된 악취차단 빗물받이 710개를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새로 교체한다.

 

악취차단 빗물받이는 자동개폐식 덮개가 특징으로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빗물이 모이면 자동적으로 열려 담배꽁초를 비롯한 각종 이물질, 낙엽의 유입을 방지하고 해충의 서식을 막는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총 235억 원을 투입해 사당동 일대 등 침수피해 중점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및 이설공사를 진행하고, 관내 침수취약지역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대해 준설작업 추진으로 침수피해 및 안전사고, 하수악취를 예방한다.

 

김상훈 치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내 하수악취를 줄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관내 하천과 하수로 등에 대한 철저한 정비와 점검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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