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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손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비대면 수세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활동이 어려워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기 쉬운 상황에서 ‘안전과 봉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지난 24일까지 일반봉사자 30여명을 모집하였으며, 지난 30일과 31일 전문봉사단인 뜨개봉사단이 이번 비대면 수세미 봉사자를 대상으로 뜨개방법을 교육했다.
전문 뜨개봉사단은 수세미를 처음 만들어보는 사람들도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봉사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수세미를 받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문봉사자 20여 명과 일반봉사자30여 명은 8월 동안 각자 가정에서 수세미를 만들 예정이다. 1,000여 개의 수세미가 봉사자의 손끝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된 수세미는 취약계층 400가구에 9월 초 안부를 묻은 인사말 쪽지와 함께 우편함이나 집 앞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기 쉬운 상황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라며 “이번 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건강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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