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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의 안전 보행과 원활한 도심교통 흐름을 위해 관내 교통시설물 개선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서울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면도로에서 간선도로로 합류하는 교통사고 위험구간인 신대방삼거리 일원(신대방동 347-31 앞 횡단보도)에 교통섬을 신설한다.
교통섬은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한 교통을 위해 교차로 또는 차도의 분기점 등에 설치하는 섬 모양의 구조물로 현재 구에는 노량진역, 장승배기역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에 설치되어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우회전 차량의 신호등 인지가 어려운 해당 구간의 특성과 진출입 보행량, 보행자의 행동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교통섬을 마련한다.
공사완료 후에는 이용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 또는 우천 시 교통섬의 위치와 진입지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유도봉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오는 8월까지 야간보행 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무신호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LED 유도등 설치에 나선다.
구는 지난 2~3월 교통사고 건수와 보행량 등의 사전조사 결과 ▲노량진동, 흑석동, 대방동, 신대방동 각 1개소 ▲상도동 4개소 ▲사당동 4개소 등 총 12개소의 설치장소를 확정했다.
대상지역에는 1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보행방향 양측에 점등식 도로표지병 5개 이상이 설치된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교통시설물 개선을 통해 우리구 특성에 맞는 안전 보행환경을 제공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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