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아동 30가구를 대상으로 7월부터 두 달간 ‘홈(Home)방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홈방역은 해충 발생이 빈번한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양육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집안 내의 해충으로 인한 질병 및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자 추진된다.
구는 방역전문업체인 ㈜세스코와 연계해 각 집안의 해충의 서식상태, 환경요인 등 현장 진단을 실시한 후 구서, 구충 등 해당 가정에 맞는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에 대한 살균 소독을 추가로 실시해 유해환경을 철저히 차단한다.
구 관계자는 “일회성 방역에 그치지 않고 1차 방역 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추가 방역을 실시해 효과적인 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성동구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취약계층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사례관리와 심리 검사, 스포츠 교실 등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영역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상대적으로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들을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번 방역을 실시한다” 며 “관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규 기자
<저작권자 ⓒ 대한행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