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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는 서울특별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한강공원의 생태계 교란생물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뚝섬·망원·반포 등 총 11개 구역의 한강공원을 대상으로 생태계 교란 종(種)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환경부 지정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유해 식물종 외에도 ‘꽃매미’, ‘붉은귀거북’과 같은 토착 곤충과 동물 등을 위협하는 유해 동물 종을 포함해 동, 식물종 전체로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한강공원의 교란 생물의 서식 및 분포를 파악하고 생태계 관리를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모니터링 자료는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한강공원 생태계보호 활동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환실련은 한강공원의 교란생물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계 관리와 보호에 시민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한강공원의 생태계 보호활동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란생물의 지속적인 관리 캠페인의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은 환실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
박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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