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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 1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최신 공공와이파이 존(ZONE) 구축에 39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은 자가정보통신망과 공공와이파이 확대 설치로 시민의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고 미래 스마트도시 기반 인프라를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일 서울시가 성동구를 비롯 5개 자치구를 시범자치구로 선정했다.
구는 올해 안으로 시비 39억 원을 투자해 자가정보통신망 82㎞를 추가 설치하고 공공와이파이는 기존 131대에서 400대로 확대 설치해 주민들의 모바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번 사업에는 고품질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와이파이6’가 도입된다. 전파 간섭이 심한 도심 밀집지역에서도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4배나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고, 해킹이나 도청 위험이 적어 보안성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치 지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타난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이용 주민이 많은 전철역 및 버스정류장 주변, 공원, 그리고 주요 대로변 등이며 재개발 등 개발 예정지는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그동안 구에서 사용해 왔던 임대망 사용료도 아낄 수 있어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단순 구축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발굴해 성동구가 구민체감형 혁신적 스마트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주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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