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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시인의 발자취 따라… 한강공원서 백일장 연다

18-10-04 10:40

본문

구상한강백일장.jpg

 

 

‘강은 과거에 이어져 있으면서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 구 상 시인의 <강> 中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13일 구 상(具常, 1919~2004) 선생의 시비(詩碑)가 있는 여의도 선착장 진성나루 인근에서 ‘제9회 구상한강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여 년간 여의도에 살며 강(江)을 소재로 많은 시를 창작했던 구 상 시인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전국 고교생이나 또래 청소년 및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구 상 시인은 프랑스 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에 이름을 올린 우리나라 대표 시인 중 한명이다. 대표적인 작품은 ‘초토의 시(1956)’로 1999년과 2000년 연속으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9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구상 시인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하고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구상문학상’, ‘구상한강백일장’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백일장은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글짓기 실력을 겨룬다. 운문과 산문(수필 또는 미니픽션) 2개 부문으로 치러지며, 의제는 당일 발표된다. 각 부문별로 장원·차상·차하·가작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상 특전도 주어진다. 고등부 장원과 차상 수상자에게 중앙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하고 일반부 산문 장원 수상자에게는 수필전문지 ‘한국산문’ 등단작가로 대우하고 해당 작품을 게재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구상한강백일장카페에서 신청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세상에는 시(詩) 아닌 것이 정녕 하나도 없다’고 말했던 구 상 시인을 생각하며 문학적 감성을 글로 마음껏 표현해 보길 바란다.”며, “제2의 구 상 시인을 꿈꾸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예창작 활동을 지원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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