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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5월 12일 ‘제11회 경기도 장애인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음악제는 도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기회 증대와 예술인 발굴을 위해 2010년 시작되었으며, 지난 10년간 160팀, 1600여명이 음악제에 참여해 뛰어난 예술적 기량을 발휘했다. 10회에는 기존의 타악 단일 종목에서 관현악까지 확대함으로써 음악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기도의 대표 장애인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 접수는 2월 24일부터 4월 10일까지 7주간 진행한다. 대상은 2인 이상 20인 이하 도내 장애인 합주팀이며, 관악·현악·타악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할 경우 참가신청서와 영상파일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에서는 제출한 영상파일을 ‘표현력, 협동성, 예술성, 기타(장애인 비율 등)’ 4가지 기준으로 심사하여 본선에 진출할 13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5월 1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하며, 경기도지사상 및 도의장상 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재능상 5팀을 선정하며, 뜨거운 응원으로 공연의 열기를 돋운 2팀에 응원상을 수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와 협업하여 장애 예술인이 보다 풍성한 축제의 장에서 실력을 겨루도록 기획했다. 경기도지사상 및 도의장상 수상팀은 누림센터에서 실시하는 ‘제11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누림센터는 이번 대회가 도내 장애 예술인들이 즐겁게 실력을 겨루며 한층 성장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기회 증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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