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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제1회 탁트인 아동 talk talk’ 참가자를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본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구정 참여와 정책 발굴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본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영등포형 아동친화 정책’ 추진에 그 의미가 있다.
참가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9~17세 또는 영등포 소재 초등 4학년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누구나 가능하며, 2~5명으로 구성된 모둠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제안내용으로는 아동·청소년의 삶의 영역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 놀이와 여가, ▲ 참여와 시민권, ▲ 안전과 보호, ▲ 건강과 위생, ▲ 교육환경, ▲ 가정환경 등 지정과제 6가지 또는 아동‧청소년의 행복과 관련된 자유과제 중 1가지 주제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구는 8월 31일까지 정책제안에 대한 진정성, 실효성, 지속성에 대한 공정한 예선심사를 거쳐 9월 4일 본선 진출팀이 선정된다. 본선 진출 5개팀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8월 9일과 16일에는 여의동 언더랜드에서 정책제안 노하우를 소개하는 사전 워크숍인 ‘정책제안 역량강화 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선정된 본선 진출팀은 9월 6일 정책제안 워크숍을 통해 제안내용을 수정‧보완하고, 9월 24일 팀별 15분간의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이 가려진다.
시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으로 총 5팀이며, 영등포구청장 훈격으로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채택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부서별 검토과정을 거쳐 정책 실현가능성, 예산확보 여부 등 관련 조치 확인 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형 아동친화 정책 발굴을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아동친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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