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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여개 지자체서 10월까지…난타·점프 등 300회 다채로운 공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 부산, 안동, 대구 등 10여 개 지역에서 공연과 여행을 결합한 행사가 열린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는 여행을 하는 도중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작품을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관광업계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주최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공연여행’ 행사가 내달부터 10월까지 서울, 부산, 안동, 강릉, 목포, 전주, 대구, 광주, 인천 등 10여 개 지자체 주요 교통·관광 근거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이 여행과 공연을 결합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인 공연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먼저 내달 1일 남이섬과 안동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난타’와 ‘점프’, ‘사랑하면 춤을 춰라(사춤2)’, ‘페인터즈’ 등 20여 개 작품이 참여해 30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또한 지역의 특색 있는 공연 작품은 물론 비언어극, 뮤지컬, 국악, 어린이극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지와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현장 모습을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영상으로 송출해 코로나19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수 없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공연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최대 입장 인원 100명 이내로 제한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을 총괄하는 담당자도 지정해 지자체와 관계 기관 등과도 신속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관광객이 몰리지 않도록 울타리를 설치하고 입구에 방역 공간을 마련한다. 출입 시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좌석 간 간격을 최소 1.5m 이상 유지하는 한편 상시 방역 관리 전담 요원을 배치해 관람객 안전을 위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침을 튀기는 행동이나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한 공연 작품으로 행사 내용을 구성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공연관광업계에는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행사가 끝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 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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