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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오는 30일까지 어린이집 급식위생과 방역관리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소재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관련하여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 위생관리 현황을 파악해 유사한 사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373개소(50인 이상 125개소, 50인 미만 248개소) 전체로, 여름철 식중독 등에 대비한 급식, 위생과 코로나19에 대비 한 방역관리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를 위해 구는 50인 이상 어린이집은 보건소 위생관리과 직원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은 구청 가족정책과 직원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별도 편성해 오는 30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사항은 ▲조리원 등의 개인위생관리 ▲조리기구 등 시설설비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코로나19 대비 방역관리 이행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인력이 동행하여 급식위생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초치를 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곳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식중독 등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어린이집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어린이집 전수 점검과 함께 관내 유치원 44개소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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