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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8월부터 온라인에서 ‘언제 어디서든 우리집 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주민 건강증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극복을 돕기 위해서다.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에 따라 20일부터 공공체육시설 등의 운영 재개가 가능해졌으나, 코로나 이전처럼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하기가 어렵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종로구체육회 지도자가 강사로 나서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가,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시간의 제약 없이, 전문 체육시설이 아닌 곳에서도 주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강의는 종로구 대표 SNS에 게시해 누구나 자유롭게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운동 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안내하고 있으며 부라보 건강체조 게시, 관내 시설별 및 동별 운동시설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부라보 건강체조’는 종로구보건소가 자체 개발한 콘텐츠로 노래와 자막, 체조가 어우러진 영상물이다. 지역주민이 출연해 특별함을 더하며 재생시간은 약 4분이다. 구는 리듬에 맞게 신체부위별 체조동작을 개발하고 전문가 감수과정을 거쳐 체조 영상을 제작 완료했다. 보건소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부라보 건강체조’를 검색하면 컴퓨터 및 핸드폰으로도 언제든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종로 건강산책지도 역시 제작해 접근성, 안전성, 쾌적함 등을 고려한 종로구의 대표길을 소개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일상생활 속 꾸준한 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고 심신 건강에 이롭다”면서 “종로구는 그간 운동으로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번 우리집 체육교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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