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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2일 ‘주민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상도4동 도시재생의 단위사업인 역사테마둘레길 2단계 조성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역사테마둘레길은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문화자원인 양녕대군 이제 묘역과 구 대표 산책로인 국사봉 일대, 이를 연결하는 상도4동 주변 동네 골목길을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이다.
구는 국사봉 노후 등산로 정비 및 전망대 조성 등 공원지역을 개선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2단계 사업을 통해 도화공원에서 주택가 골목길을 거쳐 국사봉 등산로 입구까지 이어지는 총 0.9km 구간의 주택가 골목길 주변을 쾌적한 산책로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8월말 완공을 목표로 ▲둘레길 입구 벽면조성 ▲빌라 테마거리 환경개선 ▲안전 담장펜스 설치 ▲벽면 그래픽 조성 ▲통학로 흥미유발 공공미술 설치 ▲둘레길 안내사인 그래픽 ▲옹벽 벽화 조성 ▲골목 벽면 도장 등 8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구는 상도4동 지역이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5년간 총 1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골목공원 조성 ▲노후계단 정비 및 CCTV 설치를 통한 범죄화재 안전골목 조성 ▲도시재생 앵커시설인 ‘상도 어울마당’ 건립 등 8개 사업을 2019년까지 완료했으며, 올해 ▲역사테마둘레길 2단계 조성 ▲열린 스튜디오 건립사업이 준공 예정이다.
특히, 청년·주민대상 창업시설인 ‘열린 스튜디오’ 신축공사는 지난 5월 공사에 착수, 1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주민들을 위한 취·창업 준비, 청년 및 주민 창업가 육성 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올해는 상도4동 일대 ‘역사둘레테마길 2단계‘와 열린 스튜디오 완공으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에 의한 지속가능한 재생‘이 진화를 거듭한다면, 상도4동은 살기 좋은 도시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 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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