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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청년 창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공간을 재발견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0 영등포 청년 공간재생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이는 재능 있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공간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틀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장기적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등포청년건축학교에서 진행하는 ‘청년 건축인 육성 및 창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청년 5팀을 선발해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한다.
영등포청년건축학교는 건축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된 시설이다.
프로젝트는 오는 11월까지 지속되며, 주제는 △사회적 경제 청년 사업가 발굴 및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 △건축·건설 기술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문제 해결 △낙후지역 개선(쪽방촌 골목, 노인 주거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집 수리) 등이다.
또한 지역 내 공간에 대한 혁신적이고 참신한 주제라면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영등포 청년 공간재생 프로젝트’는 서울시 거주 만 39세 이하의 청년 5팀을 선발하며,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에서 사업 타당성, 실행력, 파급효과 등을 심사한다. 7월 말경 구 홈페이지에 합격 팀을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간 재생과 청년창업 활성화, 두 토끼를 잡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영등포구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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