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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올바른 분리배출 위해 주택밀집지역 재활용 정거장 확대 설치

20-06-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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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 말까지 재활용 정거장(클린하우스)를 확대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016년부터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 중 쓰레기 혼합배출, 무단투기 등이 빈번한 곳을 대상으로 재활용 정거장 16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월부터 주민들의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 ▲상도1동(상도동 56-69) ▲상도2동(상도동 159-278) ▲사당2동(동작동 333-5) 등 3개소에 설치한다. 

 

재활용 정거장은 가로6m×세로1.5m×높이2m 크기에 ▲비닐류 ▲종이류 ▲플라스틱/페트류 ▲캔/병류 ▲스티로폼 ▲폐형광등‧전구류 등 6종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 설치하는 정거장에는 분리수거함 내 공기 순환방식의 악취제거판이 장착돼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흑석동 중앙대학생회관 맞은편에 설치된 재활용정거장.jpg
흑석동 중앙대학생회관 맞은편에 설치된 재활용정거장.

구는 지역 주민을 자원관리사로 채용해 청결하게 운영‧관리하고, CCTV 설치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실시간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오는 12월부터 관내 전 지역의 단독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폐비닐‧페트병 목요 배출제’를 시행한다.


모든 종류의 폐비닐과 투명 페트병을 각각 별도 분리해서 매주 목요일 집 앞에 배출하면 된다. 단, 폐비닐, 투명 페트병 외 다른 재활용품은 이날 배출할 수 없다.

 

공동주택의 경우, 기존처럼 정해진 날짜에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 일반 플라스틱과 구분해서 버리면 된다.

 

아울러,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구본청, 동주민센터,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 공공기관 323개소에서는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를 통한 솔선수범에 나선다.

 

구체적 실천사항으로는 ▲사무실 내 5종 이상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비치 ▲개인 컵 사용 활성화 ▲재활용품 분리배출 상태 점검 ▲분리배출 관리 및 직원교육 등이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로 보다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생활폐기물 10% 감량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저작권자 ⓒ 대한행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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