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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자산운용 인재 키운다…40명 모집

20-05-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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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청년들의 금융권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자산운용업 운용지원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자산운용업 운용지원 업무는 자산운용 관련 제반 업무로서 구체적으로는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운용사의 매매체결 등에 대한 확인 및 회계 처리 △결제 및 자금이체 등을 수행하는 업무다.

 

구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금융투자협회와 손잡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여의도에 금융업계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 특성과 금융업계의 채용 수요를 반영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을 마련했다.

 

자산운용업 운용지원인력 양성 (2).jpg

 

교육 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며, 1일 6시간(09:30~16:30)씩 금융투자교육원(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7-8)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는 약 200만원 상당의 교육비 전액 무료 혜택을 지원한다. 전 과정의 80% 이상 출석해야 교육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총 121시간의 교육과정은 크게 집합교육과 취업 연계활동으로 구성된다. 집합교육은 105시간으로 △펀드 개론 △자본시장법령 △펀드 마케팅 및 운용지원 △펀드세무회계 △컴플라이언스·리스크 등 자산운용업 및 운용지원 직무 관련 필수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인 커리큘럼 하에 제공한다.

 

취업 연계활동은 자산운용사 기업 탐방 및 실무훈련(10시간), 취업 전략 수립 등을 돕는 취업지원 프로그램(5시간), 인사채용 담당자와 함께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하는 1:1 맞춤형 컨설팅(1시간) 등으로 이뤄진다.

 

구는 교육과정을 마친 후에도 교육생들에게 자산운용회사에 대한 채용 면접 기회와 채용정보 제공 등 지속적인 취업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교육생 30명의 80%인 24명이 관련 분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총 40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35세 이하 전공분야 불문 4년제 대학졸업 학력의 청년 미취업자로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가능하나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은 제외된다. 상경계열 전공자 및 금융, 특히 자산운용분야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1차로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단계별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산운용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평소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저작권자 ⓒ 대한행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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