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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해 정책에 반영하는 ‘2020년 구민․공무원 제안제도’를 운영하며, 소통과 협치로 구정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제안 제도’는 교육․경제․안전․복지 등 분야에 관계없이 주민과 공무원이 직접 구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하는 열린 공론의 장으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탁트인 구정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제도 제안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제안된 의견은 실무 부서 검토와 제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되며, 정책으로 선정될 경우 제안자에게 구청장 표창과 함께 최대 2백만 원의 포상금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 달라진 점은 제안을 정책으로 채택한 담당 공무원에게도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는 것이다. 공무원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며 주민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될 가능성을 높였다.
구는 채택된 제안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정책 신뢰도를 높일 뿐 아니라 주민 편의를 높인다. 또한 채택되지 않은 제안일지라도 구정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심층 검토하고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구는 시의성에 맞는 주제를 공모하며 주민의 구정 관심도를 높인다. 2020년 제안 제도의 첫 주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공모한다.
이후에도 구는 교육․문화, 경제도시, 생활․환경, 복지․보건, 소통행정 등 민선7기 5대 목표와 일맥상통한 주제를 지속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구민 제안제도를 통해 198건의 주민제안, 39건의 공무원 제안을 수렴했으며, 이중 10건(4.2%)을 채택해 정책으로 반영했다. 주요 제안은 △어르신 시설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 설치 △구-공인중개사 협약을 통한 갭투자 피해 예방 등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제안 제도로 소통과 협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라며 ”주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탁트인 행정을 구현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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