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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자 민-관-전문가들을 모아 ‘녹색 영등포 환경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주민 위원 15명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발맞춰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녹색 영등포 환경 거버넌스는 △에너지․미세먼지 분과 △악취․생활환경 분과 △녹색도시 생활실천 분과 등 3개 실무분과에서 50여 명의 위원이 환경 보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위원은 위촉직 45명과 당연직 5명으로 구성된다. 우선 위촉직은 환경단체, 학계, 기업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 및 지역주민 15명으로 이루어지며, 당연직은 구청장을 비롯해 생활환경국장 및 환경 관련 분야 과장으로 구성된다.
주민들은 생활과 밀접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전문가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게 된다.
또한 결의안을 조정 및 협의하는 기획조정위원회도 함께 운영돼,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 환경문제 해결 대응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녹색 영등포 환경 거버넌스 주민 위원은 분과별 5명씩 총 15명을 모집한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영등포구 주민 또는 지역 내 기관 및 사업체에 소속된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환경 거버넌스를 통해 민-관이 함께 정책 대안을 마련해 환경 보호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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