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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 숲과 광장, 커뮤니티가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사업에 따른 설계공모 당선작을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3년 하반기면 새롭게 변모될 국회대로를 구민들에게 미리 보여주고자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하여 전시를 하게 되었다.
관심 있는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곰달래복지센터(까치산역)를 방문하면 변화될 미래를 감상할 수 있다.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은 신월IC와 국회의사당 교차로를 잇는 ‘국회대로’(7.6㎞)를 지하화 하고, 상부에 숲과 광장, 커뮤니티 시설이 공존하는 대형 선형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원 면적은 시청 앞 서울광장의 8배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으로 약 11만㎡(폭 40~55m)에 달한다.
2023년 하반기 공원을 개방할 예정으로 서울시가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해 실시한 국제설계공모에서 ㈜씨토포스 외 4개사의 적구창신(跡舊創新)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 ‘적구창신’은 오래된 기억과 흔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뜻이다.
국회대로는 1968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로 50년간 회색 아스팔트와 소음 등으로 기억됐던 이 공간을 다양한 문화와 놀이가 이뤄지는 사람과 자연중심의 ‘천년의 숲’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9개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구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겸할 수 있는 ‘그레이트 필드’에서는 공연과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키즈팜 빌리지’는 어린이들이 꽃이나 채소 등을 직접 가꿀 수 있다. 또한 대형 수변공간인 ‘물의 정원’, 겨울철 생육 가능한 수종을 심은 ‘겨울정원’,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커뮤니티센터’가 만들어 진다.
이외에도 스몰웨딩이 가능한 ‘클린 에어 파빌리온’, 다양한 문화와 행사가 가능한 ‘경인지하도 광장’, 회의나 업무 용도인 ‘코워킹 플라자’도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국회대로 하면 소음과 먼지가 먼저 떠오른다는 주민들에게 앞으로 변모하게 될 국회대로 모습을 미리 보여주고자 전시회를 개최 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구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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