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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부터 14일까지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로 방문 접수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영세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고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자 2월 3일부터 14일까지 ‘2020년 관악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5억 원 늘어난 총 25억 원이며, 이 중 20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지원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융자 금리는 연 1.5%, 융자한도는 업체당 2억 원(시설 1억 원) 이내이며,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지원대상은 관악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나고, 부동산 등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을 갖추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다. 다만 금융업, 부동산업, 숙박업, 주점, 담배, 주류 등의 업종과 기타 사치·향락·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에서 담보평가액을 사전 확인한 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최근 3년 결산재무제표 등을 준비해 2월 14일(금)까지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구에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심의회를 통해 융자우선순위 및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3월 초부터 융자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지난해 26개 업체, 18억 3천만 원을 지원하여 현재까지 총 357개 업체에 340억 원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도 융자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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