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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라이타이완(대표 정준경)이 대만 먀오리현과 타이중을 하루에 둘러보는 ‘먀오리·타이중 일일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 상품은 버스를 이용해 먀오리현과 타이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일투어이다. 기존 대만 여행 상품은 빡빡한 일정으로 도심지를 둘러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먀오리·타이중 일일투어는 대만의 다양한 자연경관을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차이점이다.
먀오리현의 ‘셩씽역’은 지금도 다소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가져 현지인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과거 모습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셩씽역을 출발하여, 80여 년간 자연 모습 그대로 보존된 롱턴단교에 도착한다.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롱턴단교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다시 레일바이크를 타고 셩씽역 기차 마을에 도착하면 100여 년 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셩씽 옛 거리’를 만난다. 이곳에서는 독특한 객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타이중은 무지개마을과 고미습지가 핵심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무지개마을에는 재개발 위기에서 마을을 구하기 위한 할아버지의 알록달록 그림 동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 이곳을 걷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다. 고미습지 석양 아래서는 편안한 분위기와 함께, 낭만적인 일몰을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은 2020년 1월부터 판매된다. 현지 시각 08시에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하여 20시쯤 다시 타이베이로 돌아오는 버스 투어이다. 상품 가격에는 여행자 보험과 레일바이크 비용이 포함된다.
라이라이타이완 정준경 대표는 “색다른 대만 여행을 찾던 중 대만의 먀오리현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다. 최근에는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빡빡한 일정이 아닌, 좀 더 편안하게 대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자연경관과 레일바이크라는 액티비티가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근래 주목받는 타이중과도 인접했다는 점이 관광 코스를 개발하게 또 하나의 이유이다. 라이라이타이완은 앞으로 대만 곳곳에 숨겨진 관광지를 찾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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