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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5일부터 4개월 간 한파 취약계층 보호, 안전, 보건‧환경, 민생, 제설 등 5개 분야 추진
- 온기나눔쉼터 및 온돌의자 설치, 자동염수 살포장치 확대운영 등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5일(금)부터 2020년 3월 15일(일)까지 4개월 간 ‘2019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겨울철에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취약계층 보호대책 ▲안전 ▲보건‧환경 ▲민생경제 ▲제설 등 5대 분야로 마련됐다.
◆ 저소득 가구, 어르신,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대책 실시
구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독거어르신, 공과금 장기체납자 등에 대해 선제적 복지에 나선다.
대상자에 대해 복지플래너, 동단위 위기가정 발굴단 등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 ▲주요 복지욕구 파악 ▲긴급복지지원, 국민기초보장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책기간 내 폭설‧한파 대비 「한파쉼터‧임시대피소」 총 7개소를 운영한다.
한파쉼터는 사당‧상도은빛‧동작노인 종합복지관 등 3개소와 노량진1동‧상도2동 구립경로당 등 총 5개소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임시대피시설은 기상 특보 발령 시 사당5동과 신대방2동 경로당에 마련해 휴일과 상관없이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3개월 간 주민의 통행량이 많은 버스정류장 10개소에는 온기나눔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정류장 20개소에는 온돌의자를 설치해 한파로부터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밖에도 다음달 23일(월)부터 내년 2월 7일(금)까지 관내 아동 총 1,378명에게 꿈나무카드 충전, 도시락배달 등 아동급식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급식 필요 아동을 발굴할 계획이다.
◆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주민 보호
구는 지난 14일까지 담당공무원 및 외부전문가 합동으로 위험공사장, 급경사지 시설물, 주택건설 공사장의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인접구조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공사장 주변 환경정리 상태를 점검하고, 발견된 위험요인은 소유자(관리자)에게 보수‧보강하도록 안내했다. 공사장과 주변의 제설대책과 가스‧유류시설의 안전‧방화대책도 마련했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4개월 간 주민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및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부동산문화재 10개소, 관내 영화상영관‧공연장 4개소, 복지시설 471개소, 전통시장‧상점가 15개소, 목욕장‧대형 숙박업소 34개소 등이며 ▲전기‧가스사용 시설의 안전성 이행 ▲소화기 충전상태 및 피난통로 확보 ▲건축 구조물 위험상태를 확인한다.
◆ 주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보건과 환경 대책 추진
구는 철저한 보건과 환경 대책을 추진해 주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먼저, 24시간 비상방역근무 및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하고 어린이집‧유치원, 학교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실시해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감염병 예방에 나선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실행 컨트롤타워로서 T/F팀을 조직‧운영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 주민에게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구 홈페이지 및 동주민센터 전광판을 통한 상황‧행동수칙을 전파한다.
◆ 물가안정과 에너지의 원활한 수급을 통한 주민생활 안정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생활경제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수산물 14개 품목을 김장철 및 설명절 성수품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지정하고 전통시장과 마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물가 동향을 구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한다.
또한, 겨울철 원활한 난방을 위해 관내 총 18개소의 LPG와 석유류 공급업소에 대해 ▲겨울철 수요대비 물량 사전비축 ▲고지대 배달기피 방지 ▲정량공급 여부 ▲유사휘발류 단속 등 연료 안정공급을 위한 지도에 나선다.
◆ 효율적인 제설로 주민 안전통행 지원
구는 대책 기간 동안 제설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주민의 안전통행을 위한 효율적인 제설에 들어간다.
올해 급경사도로 자동염수 살포장치를 양녕로20길(국사봉중학교 앞)과 사당로(상현중학교 앞) 등 2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9개소에서 초동 제설을 실시한다.
제설용 대형 살포기 3대도 추가 확보해 총 34대 운영으로 지난해보다 제설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민간인력 제설기동반을 운영하고,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를 통해 골목길‧이면도로까지 제설을 실시한다.
김현호 기획예산과장은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안전시설 점검 등 겨울철 생활안전대책을 세부적으로 마련했다”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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