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18년도 사진 첨부
-서울시, 13일(수) 16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2019 명예시민의 날」개최
- 교육, 문화교류, 봉사활동, ‘서울 알리기’ 등에 공헌한 14개국 18명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상
- 44년 간 서울 거주하며 지역사회 봉사한 김 에델트루트 여사 대표 소감 발표
- 박원순 시장 명예시민증 수여 및 기존 명예시민, 주한 외교사절 등 200여명 참석
서울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14개국 18명의 외국인을 ‘2019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11월 13일(수) 오후 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금년도 명예시민 대표로 수상소감을 밝힌 김 에델트루트(Kim Edeltrud, 독일) 여사는 1975년 연세대 독어독문과 교수였던 남편을 따라 처음 서울에 오게 되었던 40여년전 ‘버스안내양’과 이름 없이 숫자로 불리던 ‘제1한강교’ 시절부터 스마트도시로 발전된 현재의 서울까지 살아오며 느낀 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이방인으로서 겪은 다문화사회의 고충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의 공존과 문화의 깊이를 더한 명예시민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국내에서 다양한 방송활동에 출연하며 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 방송인 수잔 샤키야(Sujan Shakya, 네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Christian Burgos, 멕시코), △마크 테토(Mark Tetto, 미국), △파비앙(Fabien, 프랑스) 등도 대사관 및 서울시민의 추천으로 최종 선정되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크 테토씨는 서울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 해외반출 한국 문화재 환수 등 한국인보다 더한 한국 전통문화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2019 명예시민의 날」의 기념공연으로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가야금 3인조의 ‘아리랑’ 반주에 맞춰 작년도 명예시민이자 음악감독인 라이언 게슬(Ryan Goessl, 미국)씨가 노래를 하여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1958년 전후 도시재건에 도움을 준 외국인에 ‘공로시민’을 수여한 이래로, 서울 시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들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원수, 외교사절 등에게 서울시정 발전 공로에 대한 보답과 우호협력 차원에서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8개국 853명의 명예시민이 선정되었다.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는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단체의 장, 사회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아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서울특별시의회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랜드마크는 2천년 역사와 1천만 시민이다. 서울을 방문하거나 서울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또한 서울의 소중한 천만 시민이다.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할수록, 그 도시는 정체되지 않고 성장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하며 “여러분이 서울의 명예이듯 서울시도 계속하여 여러분의 명예가 되도록 하겠다. 서울시는 외국인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박향주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