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즐겨찾기
  2. 로그인
  3. 회원가입
  1. 로그인
  2. 회원가입
뉴스
가치의창조
자치행정·자치경찰
사회단체
문화
법률정보
광장
취업·창업
닫기

유기견 ‘씽씽이’ 새 가족 찾아요… 서울시 ‘도기인사이드 입양파티’ 개최

18-11-22 13:18

본문

 

씽씽이.jpg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가 올 6월에 구조한 ‘씽씽이’는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썩어 구더기가 있을 정도여서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 직원들은 비록 다리는 불편하지만 실컷 힘차게 달리라는 의미로 ‘씽씽이’라고 불렀고 이 강아지는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이름처럼 ‘씽씽’ 잘 달린다. 천진난만하고 사람을 좋아해 입양센터에서 씽씽이를 본 시민들은 한번씩 더 쓰다듬어 주곤 한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씽씽이를 선뜻 입양하겠다고 나선 가족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입양파티에서 새 가족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하며 씽씽이는 오늘도 선한 눈으로 기다리고 있다. 

 

 

 

입양행사.jpg
입양행사

 

서울시는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찾는 ‘도기인사이드 입양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 상암동 매봉산로 31 에스플레스센터 B1)에서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도기인사이드 입양파티는 유기견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생명들이 보호받으며 건강을 되찾아 새로운 가족과 희망을 찾아 나서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씽씽이를 포함한 16마리 강아지가 새 가족을 기다린다.


시민들은 23~25일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반려견 및 반려묘에 대한 전문수의사 교육, 반려동물 장난감 만들기,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동물 입양이나 행사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입양행사장에서 직접 동물을 만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양을 원할 시 현장에서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방문이나 교육 후에 입양이 확정된다. 

 

입양행사2.jpg
입양상담 및 행사

 

올해 서울시 유기견 입양행사는 5회 열렸으며 총 23마리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서울반려동물 교육센터,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 곳곳에서 진행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많은 유기견이 상처가 있지만 어떤 모습이라도 사랑받을 만하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생명으로, 서울시는 입양행사를 통해 장애견, 노령견 또는 믹스견이라는 편견에 가려진 생명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계절에 유기견들이 따뜻한 가족을 만나기를 바란다.”며 “몸과 맘 건강을 되찾아 반려동물로 손색이 없는 소중한 생명을 위한 시민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예진 기자


<저작권자 ⓒ 자치법률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댓글이 핫한 뉴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