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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미래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국내외 4차 산업혁명시대 전문가 3인과 함께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미래를 잇다. 청소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23일(토) 14시부터 17시까지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서울시의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기본계획에 따른 미래 주도형 청소년 성장 지원을 위한 해외 선진산업 현장 탐방과 국내 창의 현장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학교·연구소의 분야별 전문가 강연 형식으로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한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와 진로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5박 7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 선진 기업 탐방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시 대표 미래 주도형 청소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여 면접 등을 거쳐 선정된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실리콘밸리 기업 탐방 뿐만 아니라 국내 창의 현장 탐방까지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광렬 정책기술연구소장,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윤종영 교수와 구글 본사 이준영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ing Director)로 연구소·학교·기업의 분야별 전문가 3명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세 가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한국의 4차 산업혁명시대와 청소년들의 미래’ 란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 이광렬 소장이 진행한다.
이광렬 소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계산과학센터 센터장, 다원물질융합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해당 연구부문을 이끌어 왔으며,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계산과학 분야의 권위자이다.
이어서 <실리콘밸리 - 혁신과 인내의 이야기>라는 두 번째 주제로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윤종영 교수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에서의 근무경험과 실리콘밸리 한국인 개발자 그룹인 ‘Bay Area K-Group’ 대표로써의 활동 등을 바탕으로 한 인생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 SNS세대인 청소년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강연으로 <미래를 만드는 IT>라는 주제로 미국 구글 본사에서 근무하는 이준영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ing Director)가 IT 기술과 미래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세계 IT 기술을 이끄는 구글 기업에 대해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 구글의 기술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영 구글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ing Director)는 삼성전자, 야후코리아를 거쳐 구글 본사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입사한 한국인 1호 구글러로 이번 토크콘서트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려 한국 출장일정까지 변경하여 강연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토크콘서트 중에는 강연자들이 청소년시기에 겪었던 방황과 고민, 그 시기를 겪고 난 뒤의 깨달음을 청소년들과 함께 나눈다. 참가 청소년들이 과학, 실리콘밸리, 기술, IT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궁금한 질문과 진로, 학업 등의 고민을 나누는 ‘패널 Q&A’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4차 산업혁명시대 전문가 토크콘서트 ‘미래를 잇다. 청소년을 잇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6월20일(수)까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23일(토) 진행되는 전문가 토크콘서트 이후, 서울시 미래 주도형 성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소년 40명에게는 ‘판교 테크노밸리 국내 선진산업 기업 탐방’ 및 ‘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 견학’ 등의 국내 창의현장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여름방학 기간인 8월24일(금)~9월1일(토)(7박 9일간) ‘실리콘밸리 기업 탐방’ 및 ‘UC버클리대학 탐방’ 등의 해외 선진산업 견학이 예정되어 있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서울시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여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인생 설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열어 보이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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