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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순사건’ 광양지역 전문가 교육실시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 여순10,19연구회’(회장 박발진)는 광양지역의 여순사건에 관련된 실체를 정확하게 연구하기 위하여 전문교육을 10월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전라남도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의 일부 군인들이 일으킨 사건으로 ‘여수·순천 10,19사건’이라고도 하며, 제주 4·3사건과 더불어 해방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좌우의 대립으로 빚어진 대표적인 사건으로, 광양에서는 백운산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음에도 그 진실규명이 아직 끝나지 않아 전문가를 양성하여 진실을 파악하기 위한 교육이다.
‘광양여수 10.19연구회’는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11회에 걸쳐 강의와 토론 및 현장답사로 진행되는데, 광양시의 보조금 사업으로 진행한다.
https://blog.naver.com/ossesse/222893200166
대상은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20명의 수강생과, 11명의 청강생으로 교육을 진행하는데, 수강생은 광양의 여순 항쟁 연구방법, 지역 사 연구사례, 여순 10,19의 전개과정과 영향 등을 교육하고, 현장답사도 실시하며, 3~4명씩 그룹을 편성하여 교육내용과 현장 답사내용을 종합하여 토론도 하고 발표까지 이어지며, 청강생은 주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 ‘광양 여순 10,19연구회’에서 실시하는 전문가교육을 수료하려면 70%이상 수강해야 수료증이 교부된다고 한다.
‘광양 여순 10,19연구회’ 박발진 회장은 여순사건 관련도서로 주철희의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 김득중의 ‘빨갱이의 탄생’, 조한성의 ‘해방 후 3년’ 등을 소개하면서 “여러분들이 학습과 현장답사를 통하여 정확하게 현실을 파악하고 학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실에 입각하여 여순사건의 실체가 이해되도록 노력 해 달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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