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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교육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위드 코로나 시대 교육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추진 중인 ‘학생-마을어른 친구 맺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8월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으며, 보호자 부재로 인한 교육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격차 문제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었으며, 이로 인한 행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학생-마을어른 친구 맺기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해 기초 학력 부진과 코로나블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소년 지원에 힘을 실어준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주 5회,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며 진행되며, 주 5일 멘토링을 통해 가족과 같은 유대관계를 조성해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 도모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마을어른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모씨는 “작년 멘토링 활동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며 “멘토링 활동이 진행될수록 담당하는 학생이 학습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발전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하여야겠다는 책임이 생긴다”고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소년들의 학력격차 및 코로나블루 등의 문제는 점차 심화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책임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더욱 선제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격차 해소 및 관악의 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및 관악교육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추진 중인 ‘학생-마을어른 친구 맺기 사업’은 교육, 상담 등의 경력이 있는 마을어른을 선정, 기초학력 부진 등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매칭해 ▲온라인 수업 ▲과제 지도 ▲관심사 및 일상소식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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