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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으로는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산’ 남쪽 기슭에 있는 사찰이며, 신라시대에 건립된 천년고찰로 유명하다.
무량사는 고려시대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전 등의 불전과 30여동의 요 사채, 그리고 12개의 암자가 있었다는 고찰이며, 특히 극락전은 외부에서는 2층 불전으로 되어있으나, 내부는 상하층의 구별이 없는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행정신문] 만수산 무량사의 가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극락전 내에는 거대한 좌 불이 있는데 중앙의 아미타불은 좌고가 16자 가슴둘레가 24자이며, 좌우에 위치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도 좌고가 16자이며 가슴둘레가 18자라고 하는데 그 웅장함이 돋보이는 것 같고, 무량사에 보관되어있는 탱화는 길이가 45자 8치, 폭이 25자 2치나 되며 조선 인조 때의 불화로 장대하며 채색도 선명하다고 한다.
또 이곳 무량사는 생육신중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은거해 있다가 생을 마감한 곳이며, 그의 부도가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고, 만수산 깊은 산속에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가을의 단풍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곳이기도 하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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