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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극단갯돌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남권 농어촌 지역과 도서지역 섬 8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극단갯돌은 7월 시작으로 영상, 사진작가, 민요, 전통춤 강사들이 농어촌 지역과 섬 곳곳을 찾아가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섬 주민들이 직접 찍은 영상, 사진으로 섬사람들의 삶 이야기로 펼쳐내는 아카이브 전시회도 제공한다. 특히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민요, 전통춤을 배움으로 잠시나마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갖게 하고자 한다.
그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맞춤형으로 구성된 ‘들썩 들썩 우리동네 축제’를 진행한다. 풍물 판굿, 마당극 뺑파전, 밤달애 산다이, 갱번 노래교실, 비나리 북춤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유쾌한 판이 될 예정이다.
문관수 극단갯돌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농어촌,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지역의 분위기를 북돋우고 모든 분이 해학과 웃음으로 버무려진 유쾌한 갱번 마당놀이를 통해 잠시나마 고된 일상을 잊고 신명 나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동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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