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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 국내 최초 ‘지하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설치

18-11-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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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소방재난본부는 국내최초로 소방차 통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전통시장 및 쪽방지역의 도로 상에 지하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노후 된 상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주변이 협소하여 기존의 옥내소화전 함의 경우 공간적 제약으로 시장 군데군데 설치하는 데는 제약이 있었다.  

 

지하소방.jpg
⑴설치 사진 ⑵내부 구성 ⑶방수 장면

 
현재까지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은 쪽방촌, 전통시장 등에 총 10개소를 선정 시범 설치했으며, 향후 효용성, 초기진화로 인한 화재피해 경감 효과 등을 분석하여 설치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시범설치한 지역은 종로, 중부, 용산, 동대문, 영등포소방서 관내 쪽방과 전통시장 등 이다.

 

최근 3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18년 6월 말 현재까지 총51건이 발생 했으며, 화재 원인별로 전기적 22건, 부주의 17건, 미상 6건, 방화 3건 등의 순이다.


지난 1월 12일 23시 14분경 청량리 유사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총 48개 점포 중 18개 점포가 화재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난 1월 23일 07시 27분경 강동구 명일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소방대 도착 전에 인근 상인이 주변 소화기 6대를 이용하여 신속한 초기 진화로 더 큰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 았다. 이날 화재로 40개 점포중 3개 점포가 화재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화재는 최초로 발견한 시민의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같은 좁은 골목길, 밀집상가 등  소방차 통행 곤란 및 협소한 공간적 장애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로下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관계자는 “11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이 설치된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장상인과 함께 실제 화재를 가상한 시민자율소방함을 활용한 화재초기 진압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화재를 최초에 발견한 거주자(시민)의 초기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도로상의 지하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은 이러한 상가밀집 등의 시장의 취약성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 소방재난본부는 불시 소방통로 확보 훈련과 함께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 ‘11월 불조심 강조’를 위한 대대적인 시민안전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장 내 불시 소방통로 확보훈련 시간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불시에 진행하여 시장상인이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반응시간을 체크 한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는 난방용 화기의 잦은 사용 등으로 화재위험성이 높아지고, 특히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하고, “화재는 예방과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민·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재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기호 선임기자


<저작권자 ⓒ 자치법률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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