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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기념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
- 노동·학계·언론·정계 등 한국 사회 여러 분야에서의 바람직한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대안 모색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는 오는 6월 18일(화)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37주년 6·10민주항쟁을 기념해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한국 민주주의의 지난 40여 년을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동, 학계, 언론, 정계 등 한국 사회 여러 분야에서의 민주주의 현주소를 점검하며 미래의 바람직한 민주주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의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된 기조 대담 ‘한국 민주주의 37년, 성찰과 모색’에서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과 이재오 사업회 이사장이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이 대담에서는 ‘특검 정국’으로 인한 입법 독주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평행선을 달리는 현 정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처방이 제시된다. 또한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민주주의를 성찰적으로 돌아보고, 오늘날 직면해 있는 다양한 민주주의 관련 문제를 넓은 시각에서 짚어본다.
이어 제1부는 ‘한국 민주주의, 나도 할 말 있다!’를 주제로 우리 사회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점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로 구성했다. △노동: 최응식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학계: 정현백 성균관대 명예교수 △언론: 강경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정계: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재섭 국민의힘(도봉갑)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다.
제2부 ‘미래 민주주의, 준비는 되어 있는가?’에서는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변화가 몰고 올 인권과 민주적 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해 성찰하는 학술 논의가 이뤄진다. 이상욱 한양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강정한 연세대 교수, 권기석 한밭대 교수, 한귀영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연구위원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재오 사업회 이사장은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민주주의적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 토론회가 꽉 막힌 정국의 활로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대토론회’의 사전 참가 신청은 사업회 누리집(https://kdemo.or.kr)을 통해 6월 14일(금)까지 하면 된다. 대토론회는 사업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democracy)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백기호 기자 os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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