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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0 장애인 문학 & 미술상 주인공 발표

20-07-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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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솟대문학상 손성일, 이원형어워드 최지현 선정

 

한국장애예술인협회.jpg
최지현 작가의 ‘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Ⅱ-8 부러져도 포기하지 않아’

 

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가 2020년 구상솟대문학상과 이원형어워드 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

올해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는 ‘달팽이’를 쓴 손성일 시인 겸 동화 작가로, 손 시인은 뇌병변장애에도 ‘아동문예’ 문학상 당선, KBS 창작동요제 노랫말 예선 통과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구상솟대문학상 심사위원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맹문재 안양대 교수는 “이 작품은 달팽이의 속성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설득력 있게 형상화했다”며 “손성일 시인의 ‘달팽이’는 속도 경쟁으로 말미암아 상실되고 있는 우리의 삶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다. 작품의 마지막 연에 등장시킨 ‘소독차’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치유하고자 하는 의도로 읽혀 시인의 주제 의식이 견고하다는 것을 거듭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원형어워드 2020은 최지현 동양 화가가 수상했다. 경수 손상으로 전신 마비 장애가 있는 최 화가는 개인전과 단체전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 전공 석사 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수상작 ‘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에 대해 최 화가는 “병원에서 환자라는 나약한 존재로 외로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경험으로 작업 구상을 했다”며 “육신에 갇힌 혼(魂)이라는 무의식의 흐름을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이원형어워드 심사위원회에 참가한 김영빈 화백은 “최지현 작가는 서양의 마블링 기법과 유사한 일본의 스미나가시 기법을 이용해 독창적인 느낌의 흑백의 한국화를 만들어 냈다. 현대 회화의 특성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내놓았다.

 

 

 

 

 

최예린 기자


<저작권자 ⓒ 대한행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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